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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당신의 첫 만화 - <마루치 아라치>와 <은하철도 999> 이후 -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는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셨습니다.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망해버리긴 했지만 그 가게를 운영하던 동안 유리창에 한 번씩 동네 극장 포스터가 붙곤 했지요. 그때마다 입장권도 공짜로 두 장씩 들어왔습니다. 그 공짜 표 덕분에 나 등의...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4-14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우리 시대의 주연 - <이누야사>가 주인공이 되는 시대 -
외국의 독립운동사 또는 위인전 못지않게 일제강점기에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은 작품은 조중환의 번안소설 이었다. 1965년에 이 아닌 주인공들의 이름 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이 소설의 원작은 일본소설 이다. ‘야차’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사...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4-07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우리에겐 없는 그들 - <명탐정 코난>이 부러운 이유 -
톰 행크스가 주연한 이라는 영화가 있다. 열두 살짜리 아이가 소원을 빌어 삼십 대 어른의 몸을 얻게 된다. 어린아이의 순수성을 어른이 된 몸을 통해 자유롭게 드러내며 뜨거운 삶을 살던 주인공이 결국은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이야기. 순수성을 가...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3-31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 - <미래소년 코난>과 '라나'가 보여준 것 -
극단적 이원론을 주장하는 어떤 영지주의자들처럼 세계를 단순하고 절대적인 두 개의 영역으로만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다.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선과 악, 남자와 여자 등 모든 것들을 단순하게 둘로만 구분하고 평가하려고 했던 시절이었다. 그것이 삶을 살아...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3-24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청년들에게 - <습지생태보고서>가 전하는 희망 -
미군부대 곁에 딸린 기지촌에서 술과 몸을 파는 아가씨들을 동네 누나처럼 여기면서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인생은 결코 아름답지 않으며 ‘희망’이란 내가 사는 현실에서는 찾아내기 어려운 전설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그리고 삶에서 겪은 처절한 가...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3-17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아버지의 자리 - 다니구치 지로의 <열네 살>에서 만난 아버지 -
생각해보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은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상상력이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상상력이라도 발휘해서 그것을 초월하고 싶은 인간의 처절한 노력이 ...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3-10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정곡을 찌른 후 - <삼봉 이발소>의 가위 -
개인적으로 이발소에 대한 추억이 많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소원했던 까닭에 함께 나눈 추억이 얼마 없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것 중 하나가 이발소에 대한 것이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뒷문에 초라하게 자리한 그 이발소에서 아버지는 커다란 의자에 앉아 이발을 ...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3-04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결핍의 힘 - <토이 스토리>의 숨은 주인공들 -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입사식을 거쳐야만 한다. 그것이 서사 구조가 가지고 있는 장르적 관습이다. 그리고 입사식을 수행한 주인공들에게는 반드시 어떤 표시나 결함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입사식은 죽음을 통해 새로운 존...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2-22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만화가 던지는 질문 - <인어 시리즈>에서 -
모든 유행하는 것들에는 이유가 있다.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온 미니스커트의 유행과 경제 불황과의 상관성에 대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행을 통해 시대를 분별하는 것은 이제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부자 되세요.’라는 천박한 인사말이 유행했을 때부터...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2-11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훈장님께 드리는 글 - <맹꽁이 서당>의 부활을 기다리며 -
한 번도 직접 뵌 적이 없지만 늘 존경하는 훈장님께 드립니다.훈장님, 안녕하십니까?요즘 갑작스레 몰아닥친 한파에 건강은 어떠하신지 안부를 여쭙습니다.평소에 아무런 인사도 없다가 뜬금없이 이렇게 훈장님께 인사를 드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부천시...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2-04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법이 법대로 이루어지는 세상 - <동네 변호사 조들호>에게 보내는 응원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소설 은 어린이용 도서가 아니다. ‘춘향이 코 내 코 딱댄코 좋고 하니라’하는 이도령의 표현은 애교이고, ‘네 양각새 수룡궁에 내 심줄 방망이로 길을 내자꾸나’하는 잡스런 표현에 이르면 요즘 유행하는 어느 에로소설 못지않은 강렬함...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1-28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거인을 대하는 자세 - <진격의 거인> 또는 인류의 진격 -
미국 놈 믿지 말고소련에 속지 말자일본 놈 일어난다조선사람 조심해라아주 오랜 옛날 민간에 떠돌던 유행어라고 한다. 소련이라는 명칭이 살아있던 시절의 얘기다. 소련 대신 러시아를 대입하고 그 아래 중국을 더 추가해도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는 구절이다. ...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1-21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지도자의 길 - <베르세르크>의 두 주인공 -
두 종류의 지도자가 있다. 하나는 모든 면에서 탁월하고 흠이 없는 지도자이다. 남자들조차 반할 수밖에 없는 멋진 외모, 사람을 사로잡는 강렬하고 깊은 눈빛, 놀라운 검술 실력으로 많은 기사들을 이끄는 통솔력까지 갖춘 그는 어릴 시절부터 한 성의 성주,...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1-14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창조적 새해를 위하여 - <자지 도시의 아름다운 추억> -
2016년이 밝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니 대부분의 방송과 언론은 물론 정부에서조차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고 소란스럽습니다.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기가 찰 일입니다. 육십갑자로 날...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6-01-07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종말에 꿈꾸는 희망 - <에반게리온>의 조종사들을 위하여 -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도서 1:4)기억하기 싫은 일이든 좋은 일이든 겪어내며 살아가다 보니 또 한 해가 저문다. 방송사에서는 저마다 올해의 뉴스라고 하면서 10대 뉴스를 뽑아낼 것이다. 한해를 마감하는 온갖 방송 프...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5-12-31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기다림에 관하여 - <바벨2세>에게 -
어린 시절 같은 반 친구의 집을 우연히 방문했다가 클로버문고 전집이 꽂혀있는 것을 보고 배가 아팠다. 읽지도 않을 책을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는 취미가 생긴 까닭이기도 하다. 전집을 사서 내 책장에 꽂아두었을 때의 설레던 감정은 지금도 생생하다. 내용...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5-12-24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세상을 바꾸는 힘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훑어보기 -
일찍이 김춘수 시인은 그의 대표시 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때에야 비로소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고. ...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5-12-17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마음과 몸이 다르지 않으니 - 봄툰 <마음을 파는 가게> -
온몸을 시로 휘감고 죽은 것으로 알려진 조선시대 여류시인 이옥봉의 대표적인 시 중에 이 있다.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요즘은 어찌 지내시나요?)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달빛 내린 창가에 제 한만 많군요)若使夢魂行有跡(약사몽혼행유적: 꿈속 넋...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5-12-10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삭막한 현실과 따뜻한 비현실 사이 - <기기괴괴> : 아내의 기억 -
일상의 삶 속에서 신성성을 체현하며 살아가던 옛 시절에는 모든 시공간이 성과 속의 이분법적 사고로 구분되었다. 그래서 성스러운 시공간과 속된 시공간을 구분하는 표지가 분명했다. 그것은 마을 입구에 우뚝 선 당산나무로, 흉측한 모습으로 세워놓은 장승이나...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5-12-03
[만화 칼럼] [한기호의 만화 평론] 잘 먹는 일의 중요성 - 봄툰 <잘 먹겠습니다> -
어린 오누이만 오두막에 두고 일을 나온 어머니의 마음은 성급하기만 하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려는 어머니 앞에 호랑이가 나타난다. 어머니는 떡 하나만 주면 안 잡아먹는다는 호랑이의 협박에 못 이겨 떡을 던져주고 팔을 떼어주고 다리를 떼어주다가 결국은 ...
한기호 문학박사 / (현)입학사정관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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